서울시, 반포ㆍ서초ㆍ여의도지구도 '지구단위계획' 통합 관리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4-19 17: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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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용역 발주
문화ㆍ여가 자족기능 도입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압구정 아파트지구에 이어서 반포(264만9071.5㎡), 서초(149만1261㎡), 여의도(55만734.4㎡) 아파트지구 3곳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광역적 관리를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단지별 재건축을 위해 수립한 정비사업 중심의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을 통해 관리했다면 주거지 뿐 아니라 교통, 기반시설, 상업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도시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반포ㆍ서초ㆍ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말 발주한다고 밝혔다.

반포ㆍ서초ㆍ여의도 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정된 서울의 대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 가능 시기가 단계별로 도래함에 따라 보다 광역적인 도시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변화된 시민들의 생활패턴과 공간적 여건을 반영하고, 주거 환경과 교통여건, 도로 등 기반시설, 주변 지역과의 연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개별 단지별 계획보다 큰 틀에서의 통합적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들 아파트지구는 하나의 블록에 학교, 공원 같은 기반시설과 교회, 병원, 시장, 도서관 같은 생활편의시설을 갖춰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근린주구’ 이론에 기반해 계획됐다.

이 때문에 주변지역과 공간적으로 단절된 주거기능 위주의 폐쇄적인 생활권이 만들어졌고, 도심과 한강변 사이의 연계 부족 등 도시공간의 유기적 연계 차원에서도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시가 제시한 용역 과업내용서에 따르면 주변 지역과 공간적으로 단절되고 폐쇄적인 주거기능 위주의 계획을 탈피해 오픈커뮤니티 및 문화ㆍ여가 자족기능 도입 등 공공시설 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가구수 증가에 따른 주차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광역적 교통개선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주민 요구사항 등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협력적ㆍ보완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주민 설문조사,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의 환경개선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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