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관악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에서 주민 참여형 정원관리 사업인 '관악힐링가드너'가 정원도시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은 시민들이 골목길과 자투리 공간, 집 앞, 공원 등 생활공간에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가꾼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힐링가드너는 주민 교육과 정원 관리 활동, 지역 정원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주민 참여형 정원관리 모델이다. 정원의 완성도뿐 아니라 주민들의 참여 과정과 지속적인 관리 노력 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구는 교육을 통해 마을 정원사를 양성한 뒤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정원을 관리하고, 주민 주도의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악힐링가드너들은 난곡생생정원 조성에 참여하고 낙성대공원 앞 바람길숲의 정원 경관 유지관리와 가지치기, 환경정비 등을 맡아왔다. 또한 수료생들은 정기적으로 '일상가드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월 1회 '관악힐링가드너 그린데이'를 통해 공원과 가로 녹지 등을 함께 관리하고 있다.
구는 2025년 제1기 정원 교육을 시작한 이후 현재 제3기까지 총 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9월부터는 기본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지역 정원 봉사를 주도할 '주민정원리더' 육성을 위한 심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심화 교육은 토양과 전정, 병해충 관리, 식재와 월동 관리 등 전문 이론과 함께 정원 조성, 식물 및 녹지 관리 등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심화 교육을 수료한 관악힐링가드너는 거주지 인근 공원과 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꾸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의 녹지 문화를 이끌어갈 마을 정원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 관악힐링가드너 양성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정원 활동가를 육성해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직접 정원을 가꾸고 이웃과 소통하는 정원문화를 지역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이웃과 함께 정원문화를 만들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힐링정원도시 관악'을 만들어 구민의 삶에 행복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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