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종합계획 본격 추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09 1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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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불법 현수막·전단’ 수거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한몫 톡톡히 했던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참여대상을 만 20세 이상 일반주민으로 확대했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무차별적으로 부착되거나 배포된 현수막·벽보·전단 등을 수거해 해당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수거비용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에 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일반주민 19명이 지난 1월부터 활약 중이고 저소득 주민 35명을 추가 선발해 사업에 참여시켰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직접 정비를 경험한 구민들이 불법 광고물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도시미관 개선의 홍보대사가 될 만큼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가별·골목별로 협의체를 만들어 자정노력을 펼친다. 불법광고물을 생산하는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상인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협의체는 매월 정기적으로 불법광고물 취약지역에 대한 자체 정비와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자율 정비가 어려운 광고물은 생활불편신고 앱으로 구에 신고하도록 해 자율 정비의 한계를 보완한다.

구는 현재 야간 및 이른 아침 등 취약시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휴일만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얌체업주들을 적발하기 위해 휴일단속반도 운영 중이다.

오는 3월부터는 지역내 불법광고물 부착방치판을 전수 조사하고 추가로 필요한 지역을 파악한다. 이후 2500만원을 들여 신규 설치와 유지 보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선진도시의 0순위는 미관을 어지럽히는 불법광고물의 퇴출”이라며“유기적인 민관 협력으로 이를 근절해 쾌적한 도심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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