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26년까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리집'은 최저주거수준에 미달하는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자립, 공동육아, 복지시설 연계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에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모델이다.
'우리집' 건설에 소요될 약 8000억원의 예산은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과 국비(주택도시기금)를 활용한다.
우선적으로 시는 오는 2017년 ‘기존형’ 490호와 ‘자립기반형’ 10호를 국ㆍ공유지 중에서 가용용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우리집'을 공급하기 위해 버려진 자투리 땅, 공영 주차장, 그린벨트, 공원, 도로 등 활용도가 낮은 국ㆍ공유지를 건설부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기초생화수급자 중 가족구성원이 1~2인인 가구가 76%가 넘는 현실을 고려, 수요자의 생활권내에 소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우리집'은 경제적·신체적·정신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의 맞춤형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자립기반형 ▲협동조합형 ▲사회복지시설 연계형 등 3가지로 추진된다.
'자립기반형'은 공공임대주택에 협동조합 방식을 적용해 공동체와 연계해 자립기반을 확보하는 형태다.
'협동조합형'은 입주예정자들이 공동의 목적에 맞는 조합 설립 및 조합의 특성에 맞는 설계가 진행된다.
'사회복지시설 연계형'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족지원세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공공 의료시설 등과 연계한 주택형이다.
시는 이중 자립기반형과 협동조합형 주택 등은 입주자를 설계단계 이전에 모집해 입주민이 설계 및 시공, 관리와 운영에도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시는 '우리집' 공급계획에 재개발·재건축, 뉴스테이, 도시개발사업 등 민간사업에서도 용적률을 조정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참여 기업에게는 각종 규제완화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도시개발·택지개발 사업 초기부터 개발계획에 영구임대주택 계획 반영을 유도하게 된다.
또한 시는 건축가 등 민간전문가도 '우리집 1만호'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못생긴 땅, 버려진 자투리 땅이 가진 한계를 민간전문가의 디자인 역량으로 극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입주자에게 맞춤형 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정운영 방향의 첫 번째 핵심과제인 ‘시민의 행복이 정책의 최우선 가치’라는 원칙에 따라 주거 복지주권 실현을 위한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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