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역사문화연구소, 인문학자 오주석 선생 기념사업 탄력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1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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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증 협약 체결

[수원=임종인 기자]경기 수원시와 역사문화연구소가 '인문학자 오주석 선생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는 15일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시장, 유봉학 역사문화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료기증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역사문화연구소와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기증자료 활용 ▲전시공간 확보 ▲학술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오주석 선생 기념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역사문화연구소는 단행본·도록(圖錄) 등 도서 2413권, 이인문(조선 후기 화가)·김홍도 관련 슬라이드 등 슬라이드 2059장, 유품, 연구자료 등을 기증했다. 자료는 인문학, 미술사, 수원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시공간을 확보해 오 선생이 쓰던 서재를 재현한 ‘인문학자 오주석의 서재’를 운영하고 상설·기획 전시, 월례 강좌, 강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박물관사업소는 오 선생 관련 전시·심포지엄을 추진하고, 도서관사업소는 북수원도서관에 ‘오주석의 도서’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오 선생은 고향인 수원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뒷모습이 아름다웠던 분”이라며 “오주석과 수원, 옛 그림을 매력적으로 연결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수원의 문화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6년 수원에서 태어난 오 선생은 단원 김홍도와 조선시대 그림을 가장 잘 이해한 미술사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95년 ‘단원 김홍도 탄신 250주년 기념 특별전’을 준비하며 기존 김홍도 관련 모든 연구를 섭렵했을 뿐 아니라 고문헌을 뒤져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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