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워터프론트형 사업구상안 마련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내항 1, 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내항 1, 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을 민간개발 사업에서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각 기관이 담당해야 할 범위에 대해 합의하고 이번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사업 지역내에서 항만재개발 사업구조에 공공개발 방식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 사례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계획 및 민원 업무를, 해수부는 사업총괄 및 관계기관 간 조정, LH는 사업 총괄운영, 인천항만공사는 부두 재배치 및 토지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시와 LH, 항만공사는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사업구상(안)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대상인 인천내항 1, 8부두는 해수부에서 2013년 5월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는 '인천내항 항만재개발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며 추진됐다.
이후 2015년 3월과 2016년 5월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시행자를 공모했으나 입지 여건과 분양 불확실성에 따른 사업성 부족을 사유로 참여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LH가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시와 항만공사가 행정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항만 재개발 사업을 원동력으로 해 인천역, 개항장 문화자원을 연계하는 3.9㎢ 규모의 개항창조 도시 재생사업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늘 협약식은 인천 내항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수부와 긴밀히 협력해 인천만의 워터프론트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해양문명도시로 발전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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