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화장실 비상벨 누르면 경찰 출동!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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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화장실 10곳에 비상벨 설치
다국어 안내판도 부착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내 10개 공원화장실(48칸)에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에 신고가 들어가는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했다.

앞서 구는 기존에도 지역내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지만 자체 경보나 사이렌만 작동할 뿐 경찰 신고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에 구는 통행인이 많지 않은 시간에 자체경보로는 효과가 미흡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내 배봉산공원, 답십리공원 등 10개 공원화장실, 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 48칸에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과 연결된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했다.

칸마다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 신고와 동시에 화장실 입구 경광등 조명과 함께 사이렌 소리가 발생한다.

각 비상벨에는 고유 번호와 위치가 등록돼 있어 사건 발생시 경찰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구는 배봉산공원내 화장실 3곳에는 비명이나 고함소리만으로도 자동 신고가 가능한 이상음원감지기를 시범 설치했다. 시범 운영 모니터링 후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 이용객들이 위급 상황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영·중·일어로 된 안내판을 설치했다. 관계자는 다중의 긴급신고시스템을 통해 관내 안전망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공원화장실내 비상벨을 설치 및 운영함으로써 범죄에 취약한 심야에도 주민들이 공원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향후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한 공공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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