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외국女 불법 고용 마사지업소 13곳 적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05 16: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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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주들 형사조치 예정
불법취업자 33명 강제출국 조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살기 좋은 강남도심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외국여성 불법고용 마사지업소 단속을 실시한 결과 13곳의 마사지업소를 적발하고 총 33명의 불법취업자를 강제출국 조치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지역내 외국여성 불법 고용행위에 대한 특별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고용 마사지업소 13곳을 적발하고 불법 취업 중인 태국여성 32명, 중국여성 1명을 강제출국 조치했다.

적발된 마사지업소를 살펴보면 상호에 타이·방콕 등의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관광비자로 들어오거나 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인 여성을 불법 취업시켜 숙식을 제공하면서 마사지에 종사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특히 업소내에 밀실 등을 만들어 놓고 찾기 어렵게 출입문을 위장하는등의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신사동 소재 ‘A’업소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태국여성 4명을 불법 취업시켜 손님에게 마사지를 하게 했으며, 업소내에 밀실을 만들어 놓고 출입구를 커다란 옷장으로 막아놓은 뒤 옷장 안에 비밀 출입문을 만들어 이들을 숨겨놓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논현동 소재 ‘B’업소도 체류기간이 만료된 태국여성 2명을 불법 고용하고 단속에 대비해 업소 주방 선반 밑에 비밀도피공간을 마련해 놓고 영업하다 단속반의 끈질긴 추적에 적발됐다.

청담동 소재 ‘C’업소는 관할경찰서에 외국인 여성 성매매로 적발된 이력이 있는 업소로 이번 단속에서도 관광비자로 입국한 태국여성 3명을 불법 고용 중에 적발됐다.

현재 적발된 불법 취업 외국인 여성 33명은 모두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출국 된 상태이며, 영업주 13명에게는 범칙금 부과 또는 형사조치할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단속으로 불법행위를 일삼는 타 외국인 여성 고용업소에도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사력을 집중해 세계일류 명품도시 강남에 걸맞은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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