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을꽃밭 조성 경진대회 우수 단체 선정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20 15:26: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의선 철길·기차역 형상화
'스토리 꽃밭' 눈길 사로잡네
최우수상 연남동… 25~28일 사진전시회도 열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박홍섭 구청장)가 '한강공원, 주민 스스로 가꾸는 마을꽃밭 조성사업' 경진대회를 통해 연남동 등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꽃밭 조성사업'은 꽃밭 가꾸기를 통해 아름다운 한강공원을 조성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경진대회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4월 난지한강공원에서 16개동 4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별로 할당된 약 10평의 부지에 항아리, 폐타이어 등 각종 소품을 이용해 꽃밭을 디자인하고 다양한 꽃을 심어 특색있고 향기로운 꽃밭을 조성한 바 있다.

주민들은 꽃밭의 디자인 설계부터 꽃묘 식재, 급수작업, 제초작업, 보완식재, 주변청소 등의 유지관리까지 직접 맡았다.

경진대회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꽃밭 디자인 및 스토리, 꽃밭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참여인원 수, 공동체의 관심도 등을 기준으로 현장심사와 유지관리 심사로 나눠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그 결과 최우수상(1곳), 우수상(2곳), 노력상(3곳), 격려상(8곳) 등 14개 단체를 선정했다. 상금은 2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연남동 마을꽃밭은 기차역과 경의선 철길을 형상화하고 그 안에 스토리를 담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야생화로 꽃밭을 조성한 신수동과 꽃밭 가운데 하트모양을 만든 망원2동이 선정됐다. 그 외 경의선 공원을 표현한 대흥동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모티브로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합정동, 마을의 옛 이름인 잔다리를 형상화해 스토리 꽃밭을 조성한 서교동이 노력상을 각각 받았다.

구는 오는 25일 오후4시 구청 대강당에서 ‘한강공원, 마을꽃밭 조성사업 경진대회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또 6개월간의 꽃밭조성 과정 등을 담은 마을꽃밭 사진전시회를 오는 25~28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연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마을꽃밭을 조성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도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녹색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