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석 동아쏘시오 부회장, 성북동 40억원대 호화주택 거주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18 14: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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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명사의 집①] ‘더 게이트힐즈 성북’,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고급주택단지
[시민일보=민장홍 기자]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은 제약업계 ‘연봉 킹’으로 불린다. 그는 2014년 18억700만원, 2015년에는 18억6200만원을 보수로 받아 2년 연속 연봉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강 부회장의 이름은 올 상반기 대기업 오너·CEO 연봉 공개에서 일체 언급되지 않았다. 강 부회장이 등기임원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상근 등기임원이었던 강 부회장은 올해 1분기 중 등기임원에서 미등기임원으로 갈아탔다. 원래 강 부회장의 등기임원 임기 만료일은 내년 3월 21일이었다. 대략 1년 정도를 앞당겨 등기임원 신분을 벗어난 것이다. 지난 3월 18일에는 대표이사직도 내려놨다.

업계에서는 강 부회장이 제약업계 ‘연봉 킹’이란 타이틀이 부담스러워 등기임원을 사퇴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개정된 자본시장법은 연봉 5억원 이상을 받는 상장사 등기임원의 보수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미등기임원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등기임원과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던 때와 비슷한 시기에 강 부회장이 보유한 부동산 내역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 LIG건영이 서울지역 전통적인 부촌인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지은 고급 단독주택단지 ‘더 게이트힐즈 성북’ 1채를 사들인 것이다.

‘더 게이트힐즈 성북’은 삼청터널 앞에 위치한 고급 한정식 식당 삼청각에서 불과 50m 떨어져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조엘 샌더스 예일대 교수가 설계한 이 단독주택 단지는 515∼598㎡ 5개 타입 12가구로 구성됐다.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면 강 부회장은 39억원을 주고 지난 3월 신문재 전 교보문고 대표로부터 주택을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토지면적 653.28㎡(약 198평), 연면적 530.04㎡(약 160평)이며 지하 1층~지상 2층 구조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성북동이 대개 그러하듯이 ‘더 게이트힐즈 성북’도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시세를 가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대략 40억원대 초반에 호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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