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메르스로 인해 지역내 관광사업이 급격히 위축되면서다.
시에 따르면 지역내 대표관광지인 수원화성의 유료관광객수는 6월 기준 4만4369명으로 전월 대비 20만3886명에 비해 78.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원화성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족단위 국내 관광객과 급속히 늘어났던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관광을 취소한 결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관광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추경으로 6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하반기 관광 사업에 집중투자 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추경예산으로 60억원의 긴급 지원 대책을 세워 ▲관광사업체 특례보증 지원 ▲여행사 인센티브 증액 혜택 등 관광사업체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행사 확대, 국내·외 매체를 통한 홍보와 유럽 및 러시아, 동남아 등으로의 세일즈 홍보 확대 및 트롤버스 등의 관광자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추경예산의 3분의 1 이상이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 전반에 대해 지원된다. 개업 후 6개월 된 시 소재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식당업 등이 대상이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하는 한편, 외국인 숙박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사에 50%가 증액된 인센티브를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표 관광지인 화성행궁, 수원화성을 9월까지 무료 개방하고, 관련 체험시설 사용료도 같은 기간에 전액 면제된다. 이밖에도 시티투어를 오산 물향기수목원과 연계해 90% 할인된 금액으로 운영하는 등 휴가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 할인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동남아, 그리고 스페인, 독일, 미국 등 다양한 지역을 찾아 세일즈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달빛동행' 등 각종 행사를 조기 개최하고 상설공연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로 수원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위기지만, 모두가 이를 타개하고 정상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원관광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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