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3개大 유치땐 연간 1조2400억 소득 창출"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19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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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경기개발연구위원 "일자리도 1만개 생길 듯"
[시민일보] 경기도가 유치를 추진 중인 13개 대학이 도내 모두 이전·설립되면 연간 1조2400억원에 달하는 소득이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도내 일자리도 1만 개 이상 생길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태경 연구위원은 19일 낸 '대학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내에서는 고양시와 의정부시, 양주시, 남양주시, 하남시 등 9개 시·군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등을 근거로 미군 공여지 등에 서울대와 서강대, 동국대, 중부대, 을지대 등 모두 13개 대학의 분교나 본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들 대학의 총 정원은 6만5696명으로 정원 1명이 창출하는 연간 소득효과는 1885만 원(Daranee 모형 적용)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유치가 성공하면 연간 1조2385억 원의 소득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대졸 이상 경제활동인구도 기존 283만8000명에서 1만6424명 증가하고 평균교육연수는 0.01년 늘어난다. 교육연수 증가로 인해 지역내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역시 2010년 232조 4290억 원보다 0.03%(697억 원)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각 대학의 운영비용 4921억 원을 지역에 투입하면 도내에서 1만284개, 전국에서 1만107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됐다.
대학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도 커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각각 수조 원에 이르고, 취업·고용유발효과도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파주시의 이화여대 유치 실패를 교훈 삼아 무분별한 실적 위주의 대학유치를 지양하고 내실 있는 대학유치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지역의 전통 산업과 연계된 대학 R&D분야 유치 및 특성화 전략이 이뤄지면 그 파급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대학입지 관련 규제 전면폐지와 미군 공여지 이전 대학 기반시설비 지원 등을 위한 제도적 정비도 필요하다"고 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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