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대피소 주민 사랑방됐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13 15:3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옹진군, 현대식 대피소 42곳 평상시 경로잔치·주민교육 장소 활용
[시민일보] 인천 옹진군 서해5도에 새로 지어진 현대식 대피소가 주민들의 교육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 2010년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5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현대식 대피소를 새로 건설했다.

이번에 건설된 대피소는 국비 444억원을 비롯해 시비 60억2000만원, 군비 25억8000만원 등 총 5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6월 준공됐다.

군은 현대식으로 건설된 이곳을 유사시 군민들의 대피소로 이용하는 방안 외에도 경로잔치 및 주민들의 교육장소로 활용,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식 대피시설은 백령면 26개소 외에도 연평면 7개소를 비롯해 대청면 9개소 등 총42개소가 건립됐다.

대피소는 비상발전기와 소방설비, 화장실, 저수조실, 위성전화기 등이 설치돼 비상시 대피한 주민들이 수일간 체류할 수 있게 조성됐다.

이와 함께 프리젠테이션시설, 방송시설 냉?난방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평시에는 교육문화공간이 부족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각종 행사에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 8월22일 제389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훈련 시 주민들이 직접 대피훈련에 참가한데 이어 어버이날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 장소로 활용됐다.

이와 함께 평상시 주민교육, 워크숍 등 각 종 행사를 대피호에서 실시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새로 건립된 현대식 대피호는 전시에 주민대피 역할 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환경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