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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경기도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지난 5월 20일 선사.해안문화 특구(관광레포츠)로 지정된 오이도·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지만 사실상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오이도조가비축제에는 수억원을 들여 조성한 오이도갯벌탐방로와 함상전망대는 개방이 이뤄지지 못할 전망이다.
이는 오이도 관할 군부대와 협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
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갯골훼손을 최소화하고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밀물과 썰물과 관계없이 상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방에는 목재데크로 갯벌은 PE 부잔교 등으로 구성하고, 특히 PE 부잔교는 만조시 탐방로의 유동성으로 탐방객의 호기심 유발 등 관광객 유인 효과를 위해 3억7000여만원을 투입했다.
또 추후 황새바위까지 연결될 오이도 갯벌탐방로 2단계 사업으로 부잔교 30억원, 제방데크 5억3000만원, 부대공사(조명, 화장실) 2억3000만원 등 총 37억6000만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라는 것.
하지만 최근 현장시설을 확인한 결과 개방과 관련 군부대와 협의가 늦어지면서 정상적인 개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오이도 갯벌탐방로 입구는 입구는 “군부대 해안경계 작전지역으로 철책철거를 위해 군부대와 협의 완료 후 개방하겠다”는 시흥시청의 안내문과 군부대가 설치해 놓은 철조망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모습이 목겪됐다.
게다가 인근 상인들 일각에선 탐방로에 억지로 들어가겠다고 관광객들이 철조망을 절단, 군인들이 나와 다시 철조망을 설치하는 광경을 자주 목격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서라도 빠른시일내에 군부대와 협의가 일뤄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오이도 서남측 호안외곽(갯벌) 부분에 갯벌탐방로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국, 도비 및 시비 7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해 5월 부터 공사를 진행, 11월에 개방예정이던 함상전망대 또한 군부대와 협의가 되지 않아 문이 굳게 닫혀 있는 상황이다.
함상전망대는 시흥시가 지난 2009년 11월 인천해양경찰서 퇴역경비함 해우리 12호(262함)에 대해 무상사용허가를 받아 바다감상 및 포토존 등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 오이도해양단지를 특화하기 위해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함상전망대 또한 공사가 완료된지 수개월이 지난 함상전망대 또한 군부대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오이도 상인.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개방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군부대와 협의가 지연돼 현재 CCTV 공사 등의 추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 달 후 쯤이면 개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수억원을 들여 조성한 오이도 갯벌탐방로와 함상전망대가 오이도 관할 부대와 협의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개방이 늦어지고 있다. 사진은 군부대가 설치해 놓은 철조망이 그대로 있는 갯벌탐방로와 함상전망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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