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천 수질악화 뻔해"

김정수 / / 기사승인 : 2012-07-22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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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화성에 동탄2 수질복원센터 건립 추진
[시민일보]오는 2015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계리에 '동탄2 수질복원센터'가 건립될 예정인 가운데 이 센터가 오산천 수질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오산시는 최근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동탄2 수질복원센터'의 최종처리수질 기준강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우려가 제기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사무국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에서는 오산천을 살리기 위해서 몇 백억원을 투자하고 있는데 LH공사는 수질을 악화시키는 수질복원센터를 건립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8월 초에 LH공사가 기본설계에 대한 업체 선정을 할 경우 오산천 수질악화는 불보듯 뻔한 만큼 화성과 오산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 국장의 이같은 주장은 "동탄2 수질복원센터의 최종수질 기준이 T-P 0.5㎎/L로 현재 오산천 상류수질 0.2㎎/L보다 무려 0.3㎎/L 높게 설계될 예정이어서 센터가 가동될 경우 오산천 수질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지적에서다.

이에 곽상욱 오산시장은“오산천 상류에 계획중인 동탄2 수질복원센타에서 방류하게 될 처리수의 수질을 법정 기준보다도 엄격하게 상향조정 요구하여 오산천의 수질이 현재보다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오산시민과 시민단체, 오산시가 한마음이 되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이렇게 하천을 살리는 일은 어느 한 개인의 힘으로는 불가능함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앞으로 열심히 하천 살리기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토론회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오산의제21, 오산환경운동연합회 등 환경단체와 LH공사, 생태환경연구소,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2명의 발제와 4명의 페널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LH공사 김종환 차장의 ‘화성 동탄2 수질복원센터 건설공사’,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사무국장의‘화성 동탄2 수질복원센터의 건설사업은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한다’등이 차례로 발표됐다.

오산=김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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