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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병원] 엉덩이 척추 통증 헷갈리는 '고관절 질환'
이정준(바로병원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체 부위에 통증을 느낄 때 어디가 아픈지 자아 진단을 하기 마련이다. 물론 그 부위가 신체 외부에 있다면 해당 부위를 잘 치료하는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거나 헷갈린다면 엉뚱한 곳에 치료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고관절 질환’이다.
▲‘고관절 질환’, 어디가 어떻게 아픈 걸까?
평상시 걷거나 다리를 꼬았을 때 엉덩이나 사타구니 부위에 뻐근한 느낌이 들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봐야만 한다.
고관절은 허벅지와 골반 사이에 있는 관절로 대퇴골의 골반에 끼워져 있어 우리 몸에서 어깨관절 다음으로 움직임이 자유롭다.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의미는 움직일 때마다 연골이 마모되기 쉽고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고관절 질환의 대표 질환이라 할 수 있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대퇴골두에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해 엉덩이 관절 조직이 점차 괴사되는 것을 말한다.
대퇴골두는 엉덩이 관절을 이루는 넓적다리 뼈의 윗부분을 말하며 신체 부위 가운데 어깨 관절에 이어 두 번째로 운동범위가 큰 관절이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고관절 질환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과다한 음주나 사고로 인한 골절, 스테로이드 약물의 과다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다.
▲‘고관절 질환’은 관절내시경과 인공관절 수술로 해결해야
고관절 초기 환자들은 약물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치료 기간을 놓치거나 연골이 마모돼 관절염이 발생해 정상 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만 한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심한 연골 파괴와 변형이 동반된 부분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물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시에는 아래 위 관절이 맞물리는 부위인 비구를 바르게 설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구컵은 인공관절의 둥근 면으로 아래 위 관절이 맞물리는 부위를 말한다. 특히 인공관절수술은 미세한 각도의 차이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줄거나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섬세함이 요구된다.
또 본원은 고관절 특화병원답게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해 환자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고관절 내시경은 1cm 미만의 작은 절개만으로 초소형 고감도 카메라가 부착된 내시경을 삽입해 내부를 보면서 치료할 수 있고 방사선 영상검사로도 알기 힘든 관절 속 이물질이나 연골 손상 부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치료법이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할 경우 절개 부위가 1cm 미만이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입원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고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를 해야만 한다.
▲수술보다 중요한 재활방법, ‘무중력 보행운동’이 답이다
본원은 국내 최초로 ‘무중력 보행운동 G-Trainer’를 도입해 고관절 수술 환자들의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 무중력 보행운동 G-Trainer는 수술 후 처음 재활운동을 시작하는 환자가 중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무릎의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재활치료 방법이다.
G-Trainer를 위해 고안된 특수 슈트를 입고 런닝머신과 흡사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장비 안으로 하체만 넣으면 치료가 시작된다.
보행벨트 위에서 사용자의 체중 측정이 되고 나면 G-Trainer는 체중을 1% 단위로 80%까지 증감해 사용자를 들어 올리게 된다. 공기부력으로 체중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적은 힘부터 운동을 시작해 운동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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