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결단 촉구
[시민일보] “최대 현안인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화성호 수질보호대책은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9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의 독단적인 힘으로는 이 같은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힘들다”며 중앙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채 시장은 “지역 현안을 전국에 알리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음 달 28일부터 23일 일정으로 땅끝 마을 해남에서 임진각까지 국토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업무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채 시장은 “진정성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적인) 정기휴가를 반납하고, 공휴일을 포함하면 실제 업무공백은 3~4일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화성과 수원, 오산 3개 시 통합과 관련해 채 시장은 “행정구역 통합은 시작부터 마무리될 때까지 진행상황이 모호했기 때문에 지역 갈등만 유발했다”며 “이젠 이 모든 것을 접고, 3개 시가 상생협력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시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용역을 행정통합이 아니라 상생발전 협력하는 내용으로 바꿔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미 이같은 내용에 3개 시 시장이 동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10구단 창단과 야구 돔구장 건설과 관련해 채 시장은 “구단 창단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동탄 신도시의 지리적 여건상 돔구장 건설이 사업 타당성이 있는지 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며 “시장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의회의 동의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선 도전과 관련해 채 시장은 “매 순간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열정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열심히 일한 뒤, 그 다음 문제는 그때가서 결정할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채 시장은 “지난 2년간 정주할 수 있는 도시,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100만 대도시에 맞는 지역균형 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 창의지성교육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김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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