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뿔난 "평택농심"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12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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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비료값 담합 중심에… 농민 우롱 처사"
[시민일보] 쌀전업농평택시연합회(회장 이종한)와 평택농민회(회장 신종원) 회원 등 30여명은 12일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 앞에서‘비료값 담합에 따른 농협중앙회’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 권리 실현을 위한 집단 소송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학비료 제조업체들이 지난 1995년부터 16년간 담합을 통해 1조6천억원의 이익을 농민들로부터 부당하게 가져갔다”며 “이 과정에서 농민들을 보호하고 도와줘야 할 농협의 자회사가 담합 중심에서 있는 것을 몰랐다는 것은 농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소값이 폭락하고 쌀값 또한 생산비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총체적인 위기에 처한 농민들의 현실에서 농민의 힘으로 권리를 실현하고 향후 발생할 농자재 업체들의 담합 등 부당행위를 농민들의 힘으로 바로잡기 위해 집단소송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평택농민회 신 회장은“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관계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며 “농협중앙회는 부당하게 거둔 이익금을 농민에게 환원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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