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양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양희복 / / 기사승인 : 2012-03-11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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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이 작년 4명에서 올해 35명으로

[시민일보]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규) 지역내 송양초등학교(교장 고혜숙)는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6학급의 소규모학교로 주변경치가 아름답고 학교숲이 잘 가꿔진 아름다운 학교이다.

그러나 2004년부터 LH 공사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밀려 학교숲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자 학부모와 동문들의 반대에 부딪혀 LH 공사와 교육청, 학부모간의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버스비 지원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해 신입생 4명이 입학했고, 학생들은 계속 학교를 떠나 90명이었던 학생 수는 58명으로 줄고 1, 3학년 학생들이 8명이 돼 복식학급이 되는 것이 시간문제였으며, 우여곡절 끝에 2011년 11월14일 대체시설로 이전됐다.

복식학급이 되면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교감 1명과 교사 2명(교과전담 포함)이 다른 학교로 떠나야 해 열악한 환경에 학생수가 급격히 주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였기 때문에 학부모와 교직원이 하나 돼 혁신학교를 추진하게 됐다.

교원들은 혁신 기초과정 연수 참여와 혁신교육지구인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혁신연수에 적극 참여하고, 학부모와 함께 하는 혁신과제 대화의 날을 운영해 혁신학교 전직원 탐방 및 수 차례에 걸친 혁신학교 전문가 초빙 컨설팅을 받아 2012년 전반기 혁신학교 예비지정교로 선정됐다.

또한, 2012년 학교설명회 및 신입생 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새로 이사한 학교 주변의 아파트에 전직원이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1600여통의 홍보지를 돌린 결과, 2012년 12월4일 학교설명회에 70여명 정도의 학부모가 참여하게 됐으며, 적극적인 마케팅이 입소문으로 번지면서 입학문의가 쇄도하고 3월 초까지 입학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신입생 35명이 입학해 2학급으로 편성되고 전교생이 9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2012년 9월 혁신학교로 지정을 받기 위해 우수한 강사들을 섭외해 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고 한편으로 0교시 체육활동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등 기대치가 높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머지않아 늘어나는 아이들로 인해 교실을 계속 지어야하는 즐거운 고민들이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한다.

의정부=양희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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