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 인구도 당초 370만→340만명 확 줄여
[시민일보] 인천지역의 2025년 도시기본계획이 2년여 만에 대폭 축소돼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정비(안)'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다뤘다고 7일 밝혔다.
정비 안에 따르면 시는 자연, 사회적 증가분을 고려해 계획 인구를 당초 37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줄였다. 5년 단위로 보면 2015년 295만명, 2020년 310만명 등이다.
아울러 가구당 인구를 현재 2.65명에서 2.5명으로 전망하고 고용율은 59.4%에서 65.5%, 대중교통 분담율은 52.3%에서 65%로 각각 설정했으며 4년제 대학은 9곳에서 15곳으로 증가 계획됐다.
또한 1인당 공원면적을 지금보다 4.94㎡가 늘어난 13.84㎡로 삼았다. 이는 계양산 산림휴양공원과 역사공원, 수도권 매립지 드림파크공원 등이 조성되면서 공원녹지 면적이 11.7㎢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개발사업 축소 방침에 따라 주거·상업·공업지로 등으로 개발될 시가화예정용지를 기존보다 54.2㎢ 감소한 90.3㎢로 정했다. 따라서 보전용지는 959.2㎢에서 62.1㎢가 증가한 1021.4㎢에 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개발용지 축소 조정을 위해 시가화용지 개발 시기를 2단계(2011~2015년) 중심에서 3단계(2016~2020년) 이후로 늦췄다.
시는 현재 3도심 5부도심권으로 짜여져 있는 도시공간구조를 3주핵 4부핵 6발전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은 구월지구를 1도심으로 한 6부도심권이 구상됐었다.
3주핵은 동인천, 구월, 부평지역, 4부핵은 송도, 영종, 청라, 검단 지역이 포함됐다. 시는 구월에 교통·행정기능을 집중하고 부평은 문화와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영종은 항공물류·관광, 청라는 국제금융·관광지, 송도는 국제업무·첨단산업 물류단지로 탈바꿈 시킬 복안이다. 시는 광역교통망에 대해 남북3축, 동서4축의 기존 골격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인천~충청간 도로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밖에도 남북4축, 동서6축의 격자형 도시내 간선도로망을 남북4축, 동서9축으로 확대해 광역교통망과 연계시키면 도심내 이동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7호선 연장노선과 인천신항 인입철도, 도시철도2호선, 도시순환철도, 청라지구 신교통, 월미모노레일, 송도주안지선 등에 대해 일부 노선변경도 검토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관련부서 협의를 거친 뒤 5월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며 "6~7월 중앙행정기관 협의이후 9월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에 정비(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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