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대형카페리 취항 눈앞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3-0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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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민간 선사서 운항 신청… 내달 도입땐 정주여건 대폭 개선
[시민일보] 오는 4월(예정) 인천~백령도(대청도, 소청도) 항로에 2400톤급 대형 카페리호가 취항할 것으로 보여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은 한 민간 선사가 현지를 방문해 백령ㆍ대청ㆍ소청 항로 및 선착장 확인 거쳐 최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이같은 규모의 대형여객선 운항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지난 달 27일 해운법 시행규칙이 개정, 수송수요기준(평균 탑재율)이 35%에서 25%로 완하됐고 기존 선박보다 여객 편의나 성능 면에서 향상된 선박으로 선령이 10년 미만일 경우 수송수요기준을 20%로 적용해 여객선의 현대화를 유도하고 여객만을 운송하는 항로에 차량 운송이 가능한 카페리 또는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운항할 경우 수송수요기준을 20%까지 완화하는 내용이 신설돼 대형 여객선의 운항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 항로는 현재 390톤급 여객선 3척이 매일 교차 운항하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안개 등으로 인한 기상의 제약으로 연평균 80여일 이상 결항되면서 지역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서해5도서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대형여객선의 도입이 주민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숙원사업으로 판단, 대형여객선 도입에 따른 신규사업자 참여에 걸림돌이 되는 관련법의 개정 요구 등 중앙정부에 대형여객선 도입을 적극 요구해왔다.
또한 지난 해 9월 29일 백령ㆍ대청 주민 39명이 국토해양부 주재로 개최한 연안여객운송사업 면허제도 개편방안 공청회에 참석, 서해5도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토로하고 대형여객선 도입을 위해 시급히 관련법의 개정을 촉구했으며, 관련법 개정과 대형여객선 도입을 위해 서명운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해 만 19세 이상 주민 5651명 중 3785여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정부부처에 제출했다.
특히 조윤길 옹진군수는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해부터 대형여객선을 보유하고 있는 해운업체를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이같은 대형여객선 취항의 결실을 얻었다.
한편 백령도 항로는 인천에서 222km 떨어져 서해최북단에 위치하고 있고 북한과 마주보고 있어 남북 긴장상태가 상존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교통이 제일 불편했던 곳 중 하나다.
옹진군 관계자는 “대형여객선의 정규 운항에 대비하여 선착장보강 등 장ㆍ단기 계획을 수립, 인천시에 예산 요구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예상치 못한 문제점은 없는지 현장 점검도 꼼꼼하게 시행해 나갈 것이며 대형여객선이 운항하게 되면 도서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관광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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