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병원] 급증하는 현대인의 발질환 '무지외반증'

정진원 / / 기사승인 : 2012-03-06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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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원 원장
현대인의 발 질환 중 가장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을 꼽자면 단연 ‘무지외반증’을 들 수 있다. 특히 남성에 비해서 높고 좁은 구두를 즐겨 신는 여성의 발은 더 많은 질환에 노출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족부 질환의 경우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치료 시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바로병원은 족부 전문 메카로 자리잡으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발 질환 환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름다운 만큼 발 건강에는 치명적인 하이힐, 무지외반증 불러
화려한 디자인과 높은 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하이힐은 젊은 여성들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지만, 아름다운 만큼 발에는 치명적이다.
이렇듯 굽이 높은 힐을 신고 장시간 활동하면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돌출하는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수 있다. 새끼발가락 쪽으로 엄지발가락이 돌아가고 이차적으로는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게 된다.
무지외반증은 과거에는 흔치 않은 질환이었지만 최근 굽이 높고 발을 꽉 조이는 신발을 신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발생 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발 질환이 됐다. 젊은 여성 중 20~40%가 무지외반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 치료하지 않고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한 경우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고 변형이 심해지면 무릎과 엉덩이 관절, 허리에 통증을 일으켜 잘 걷지 못하는 일까지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발바닥 화끈거리며 통증 있다면 족저근막염 가능성 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근육을 싸고 있는 ‘족저근막’이 손상되거나 근육이 딱딱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평소 걸을 때 발뒤꿈치가 예리한 송곳으로 찌르는 듯이 아프다면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 잘못된 신발을 신는 것이 족저근막염 발생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다. 일반적으로 하이힐이 발에는 물론 척추건강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 역시 발바닥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힐을 신으면 체중이 발 앞쪽에 무리를 주는 것과 반대로 굽이 1cm도 되지 않는 플랫슈즈는 체중에 의한 지면과의 충격이 발뒤꿈치에 고스란히 가해지기 때문이다. 신발을 구입할 때는 바닥의 쿠션 상태를 확인하고 무조건 굽이 낮은 것보다는 3cm전후의 높이가 관절의 부담을 가장 최소화시킬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족부 질환
무지외반증은 초기 단계에서 치료할 경우 보조기나 기능성 신발을 통해 변형이 진행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권해진다.
수술시간은 30∼40분 정도로 짧으며 전신이 아닌 하반신 마취 혹은 발목 마취를 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족저근막염 역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므로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하나,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요법인 체외충격파 시술은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충격을 가해 통증을 느끼는 자유신경세포를 자극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혈관을 재생시키고 손상된 족저근막을 치료하는 것이다. 당일 내원해 바로 시술이 가능하기에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효과적인 시술이다.
족부 질환을 평소에 예방해주기 위해서는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이즈의 여유롭고 유연성 있는 소재의 신발을 선택하고, 굽이 너무 높거나 밑창이 너무 얇은 신발은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되도록 피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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