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최근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굴포천 자전거 길이 개통돼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거쳐 낙동강까지 가는 자전거 길이 활짝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9월 착공해 4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굴포천 자전거 길은 부평구와 경계인 아나지로부터 경인아라뱃길까지 약 6km 구간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간 내 단절된 7개소에 연결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이와 관련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최근 굴포천 자전거길 현장을 방문 “굴포천 수로 변을 따라 달리는 자전거길이 구민들의 희망과 숨결을 느끼면서 달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또 “굴포천 자전거길이 낙동강까지 연결되는 국토 대종주 702km 자전거길의 시발점이 되므로 향후 개장하는 경인아라뱃길 수변의 두리생태공원, 오토캠핑장, 계양산의 역사문화재길 등 계양산의 자연 환경과 연계해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해 우리 구를 관광, 레져, 스포츠 문화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굴포천은 삼남지방에서 곡물 등을 싣고 바다로 이동하는 배가 강화 손돌목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많아 이 뱃길을 피해 보다 더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판 하천(판개울)으로 자연하천이 아닌 인공수로다.
고려 고종(1230~1240)때 최충현의 아들 최이가 손돌목을 피하기 위해 부평벌을 가로지르는 굴포(운하)를 시도했으며 그 이후 조선 중종(1530년대)때 김안로가 재차 시도했으나 원통이 고개의 400m의 암석을 뚫지 못해 실패했다.
이 때 한강변 신곡리에서 부평 뜰을 가로지르는 60리의 수로를 곧게 뚫어 직포(直浦)를 내고, 서해 인천교 개골창에서 부평 원통이 고개 앞까지 굴포 공사를 했으며 지난 2008년 10월 도심형 친수공간의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굴포천은 수도권 서부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부평의 산곡동, 즉 원적산에서 발원해 부평일원은 물론 계양산에서 흐르는 물과 부천 일대에서 흐르는 물과 합쳐져 형성됐다. 길이는 15.02km이며 유역면적은 131.79㎢로 고려, 조선을 거쳐 만들어진 판개울인 굴포천은 경인 아라뱃길 건설사업의 시작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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