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피해액 86억 모두 정산
[인천=문찬식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판매자(셀러) 계정이 해킹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알리익스프레스 해킹 사건과 관련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내사 단계에서 범죄 혐의점을 확인해 수사를 시작했다.
아울러 경찰은 피해자인 알리익스프레스 측을 조사하기도 했다.
다만 해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에 경찰은 '불상의 피의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확보한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알리익스프레스의 판매자 계좌 정보가 해킹당하면서 판매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정산금 86억원이 지급되지 않았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미지급 정산금에 가산 지연이자를 더해 판매자들에게 지급했으며, 판매자들은 어떠한 금전적 손실도 입지 않도록 보장했다고 보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알리 측이 정산금을 모두 지급한 만큼 각 판매자의 금전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알리 측이 피해자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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