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60% 철근누락 확인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을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섰다.
GS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공사의 발주처인 LH가 자사를 상대로 총 173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구 금액은 GS건설의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약 3.42%에 해당하는 규모다.
GS건설 측은 “현재 소송 내용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3년 4월 인천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돼 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지하 주차장의 하중을 견디는 데 필요한 철근 중 일부 전단보강근이 전체 기둥 32개 중 19개에서 누락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전체의 약 60%에 해당한다.
사고 이후 GS건설은 사고의 책임을 지고 단지 전체에 대해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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