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199일만에 정경심 석방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5-10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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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지지·반대자 일부 마찰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0일 석방됐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 온 정 교수는 지난 2019년 10월 24일 구속 이후 199일 만에 석방됐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0시5분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구치소 정문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은 정 교수에게 "심경이 어떠냐", "검찰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앞으로 불구속 재판에 어떻게 임할 거냐"고 물었으나 정 교수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정 교수는 구치소 문 바로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은색 에쿠스에 올라타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한 차례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날 구치소 주변에서는 정 교수를 지지하는 120여명이 '정경심 교수님 힘내세요', '교수님 잘 버티셨습니다'라고 적힌 손팻말과 현수막 등을 흔들며 정 교수를 응원했다.

반면, 정 교수의 석방 시간이 임박하자 일부 반대파는 '부끄러운 조국'이라고 적힌 작은 현수막을 펼쳐 들어 올리며 "정경심을 구속하라"고 외쳤다가 지지자들과 일부 마찰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양측 2명을 파출소로 인계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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