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2·23일 당산골 등빛산책 행사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0-20 17: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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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22~23일 ‘당산골 등빛산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산골은 영등포구 당산로16길 일대 주택가 지역으로, 골목 사이사이 카페형 일반음식점(일명 나쁜카페)의 불법 영업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몸살을 앓던 곳이다.

구는 나쁜카페 거리를 ‘당산골 문화의 거리’로 부르며 나쁜카페들의 자발적 퇴출을 이끌어내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카페, 마을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밝고 활기찬 거리로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구에 따르면 ‘당산골 등빛산책’은 테마와 문화가 있는 거리로 재탄생한 당산골을 널리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이 등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거리를 걸으며 일상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등빛산책은 오는 22~23일 양일간 오후 5~10시 진행된다. 당산골 문화로를 따라 환한 과일등 산책로, 대형 과일 조형물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당산골 내 공방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청년·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도자기 체험, 과일등 꾸미기, 과일타로를 통한 심리 상담 등 각종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야시장 무인 부스에서는 당산골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공예품, 캘리그래피 작품, 제로웨이스트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당산골 등빛산책’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되지만, 구는 이를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당산로16길 일대 남아있는 나쁜카페를 정비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당산로 등빛 산책’거리의 과일등이 어두운 당산골 문화의 거리를 밝게 비추어, 지친 구민분들을 위로하고 침체됐던 골목 상권에도 활기를 되찾아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과 협업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당산골을 걷고 싶은 거리,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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