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경찰 조사에서) 법 위반 사실을 모두 인정했음에도 무조건 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상황이 부당하다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양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구조조정 등 노동자들이 겪는 문제를 열거하고 "노동자들의 문제를 정부가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법에 따라 신변 문제를 판단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위원장은 예정대로 오는 10월20일 전 조합원 110만명 참여를 목표로 한 총파업을 강행할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투쟁도, 대화도 준비돼 있다고 말한 바와 같이 총파업 투쟁 준비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영장실질심사에 출두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위원장은 오는 23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쟁은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가장 규모 있는 노동자 투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지난 7월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 등 여러 차례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양 위원장은 현재 경찰의 구속을 피해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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