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폭염대응 막바지 총력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8-10 2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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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이달 들어 폭염경보가 연일 지속되고 폭염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책을 추가 수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경로당 및 복지관, 구청사, 동주민센터 등 127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5개반 39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여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연이은 폭염특보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여름철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온 그늘막 15곳을 추가 설치해 총 65곳을 운영한다. 구청 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부터 우선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그늘이 없는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6곳의 구립경로당에 순차적으로 쿨루프 도색사업을 진행한다. 쿨루프는 지붕 및 옥상에 밝은색 계열의 차열 페인트를 시공해 건물내 온도를 4~5도 정도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 노인들이 더위를 피해 오랫동안 머무르는 경로당에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아울러 중화수경공원에 10주의 쿨링포그도 설치할 예정이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물을 인공 안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5도가량 낮춰 준다. 또한 미스트 기둥에 조명 효과도 넣어 열대야에 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게 된다.

구는 특히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대책으로는 시원한 잠자리 물품을 준비했다. 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면 물품으로 조사된 대나무 자리 100개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들에게 배부한다.

이외에도 살수차 4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 등 약 2000㎞에 걸친 살수 작업을 시행해 불볕더위에 대응하고 있으며, 건설현장, 공공근로 작업장 등에서 폭염시 휴식 시간을 갖도록 적극 계도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쉼터 이용, 충분한 물 마시기 등 폭염 행동요령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지만,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구에서 준비한 다양한 폭염 저감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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