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남명 유물' 경남도유산 지정

이영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6 15: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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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서원 소장유산 5종 15점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은 덕천서원에 소장된 남명 조식 관련 유물 일괄이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유물(5종 15점)은 신명사도, 덕천서원 원생록 및 책갑, 덕천서원 임안, 덕천서원 중수임안, 남명 승무 관련 문헌 등이다.

이들 자료는 남명 조식의 사상 뿐만 아니라 덕천서원을 중심으로 남명의 학문이 교육되고 계승되어 온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유산이다.

특히 이번 지정은 남명 개인의 사상과 업적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남명의 학문이 후대에 어떻게 전승되고 지역의 선비문화로 자리 잡았는지를 구체적인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명사도가 남명의 사상과 수양관을 보여준다면 덕천서원 원생록은 남명의 학문을 배우고 계승한 유생들의 활동을, 덕천서원 임안과 중수임안은 서원의 운영과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남명 승무 관련 문헌은 후대에 남명의 학문적 위상을 계승하고자 했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군은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산청 선비문화의 실체를 구체적인 유물과 기록을 통해 확인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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