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동구의회 본회의장 모습. (사진=성동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오천수)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구의회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제293회 임시회를 열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승인하고,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비롯한 총 2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고 밝혔다.
회기 첫날인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 오천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원 당시의 선서와 초심을 되새기며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구민의 뜻과 성동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의원 여러분께서는 구민의 눈높이에서 각 안건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고, 이번 임시회가 제10대 성동구의회의 원칙을 세우며 구민의 신뢰를 쌓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6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현안과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정교진 의원은 “성동구의 주요 현안 점검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 등에서 집행부는 특정 정당이 아닌 모든 정당과 균형 있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효성 의원은 최근 5년간 성동구청의 언론홍보비 집행내역을 언급하며 “구민의 세금인 언론홍보비와 구독료 집행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집행기준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혁 의원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의 출자 구조와 특혜 의혹을 지적하며 ”철저히 감사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윤희정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주목했다. 윤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무학여고의 남녀공학 전환은 성동교육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중장기적인 성동형 교육발전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조진호 의원은 GTX-C 왕십리역 사업의 재원 분담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GTX-C 왕십리역의 사업비를 성동구가 약 470억 원을 부담하는 반면, 정부의 국비 지원은 없는 상황”이라며 구의 재정 여건과 광역교통 사업이라는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재원 분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함윗 의원은 행당7구역 이전고시가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짚으며 “성동구청이 책임있는 자세로 아기씨당의 기부채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의회는 오는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는 한편 회부된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와 조례안 등 상정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제293회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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