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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특례시의회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
25일 용인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신 위원장은 일부 학교의 자발적인 활동에 머물던 예비식 나눔을 용인시와 교육기관, 자원봉사센터, 학교, 복지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신 위원장은 지난 7월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과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성지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예비식 나눔사업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일부 학교가 자체적으로 예비식 나눔에 참여하고 있지만 수집·운반과 식품 안전 관리까지 맡기 어려워 개별 학교 차원을 넘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신 위원장은 학교가 급식 제공과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가 예비식 수집·운반과 전달을 담당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를 조례에 담아야 한다는 입장도 지속해서 밝혀왔다.
이 같은 정책 제안과 관계기관 협의를 토대로 용인시는 오는 9월 성지고등학교 1곳에서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용인시와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용인교육지원청, 성지고등학교, 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 지역 복지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준비된 예비식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용인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이 수집·운반해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되면 필요한 이웃에게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해 식품 안전과 체계적인 전달 절차를 확보할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시범사업에 이어 가칭 ‘용인시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시범 운영 결과와 참여기관 및 학교 현장의 의견을 조례안에 반영하고, 사업 지원과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성지고교에서 시작하는 시범사업을 토대로 참여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한 학교의 작은 실천에서 출발하지만 조례와 지원체계가 갖춰지면 용인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며 “정책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시범사업과 제도화, 참여학교 확대까지 챙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버려질 수 있는 급식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변화는 환경을 보호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민생정책이 될 수 있다”며 “학교급식 나눔을 환경과 복지, 나눔을 연결하는 용인형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경기도 내 192개 학교가 학교급식 예비식 8만7608㎏을 기부했으며,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약 1666만원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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