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6 15: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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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 선출에 당원 참여 확대 등 4대 프로젝트 제시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2028년 총선 과반 승리와 정권 탈환을 목표로 내걸면서 ‘국민의힘 2.0’이라는 이름으로 ‘4대 혁신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다. ‘당원 중심 정당’을 토대로 ‘민생정당’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남은 임기 1년 동안 ‘국민주권 회복’을 핵심 기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과제로 주거·재산권, 법치, 참정권, 안전, 표현의 자유, 청년 문제를 제시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위’를 확대 개편하고 세금과 대출 규제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서는 당 차원의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 운용 실태도 점검하겠다고 했다.


특히 사법 현안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멈춰 세운 5개 재판도 즉각 재개해야 한다”며 “이재명 재판 재개가 바로 사법부 독립을 지키는 길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참정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 특검’ 수사를 감시하고 그 결과를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제도 개혁으로 연결하겠다고 했다.


또 장 대표는 최근 제주 장미란씨 실종 사건과 광주 장윤기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를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와 연결, “문제가 생기면 이미 늦은 것”이라며 보완수사권 회복을 위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장 대표는 이른바 ‘온라인 입틀막법’ 폐지도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청년 정책으로는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 안에 ‘청년주거 TF’를 구성하고, 올해 신설된 노동국을 중심으로 ‘일자리 TF’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노란봉투법 철폐와 노동개혁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당 내부 혁신안에는 ‘국민의힘 2.0, 4대 혁신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선 ‘당원주권 2.0’을 통해 시·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 참여를 확대하고 모바일 당원증과 당원 제도 세분화를 추진한다. 당무감사 평가지표와 당원 교육 체계도 손보기로 했다.


‘민생정당 2.0’을 위해서는 당 대표 직속 ‘민생활력 PLA 위원회’를 설치한다.


현장점검(Patrol), 입법(Legislation), 사후관리(Aftercare)를 연계해 경제·외교·안보·청년·미래 분야 현안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소통정당 2.0’에서는 확대 당직자 회의를 정례화하고 현장 중심 상설위원회를 운영한다. 직능단체와의 업무협약(MOU)과 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늘릴 계획이다.


‘가치정당 2.0’은 보수 정체성 재정립에 초점이 맞춰졌다. 온라인·오프라인 기록관을 만들고 여의도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당 강령과 기본정책 개편, 보수세력과의 연대도 추진한다.


선출직 평가 체계도 바꾸겠다고 했다.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지방의원에 대한 새로운 평가제도를 만들고 청년과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저부터 더 마음을 열고 당심과 민심을 모으겠다. 권한보다 책임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바뀌든지, 이재명 정권을 바꾸든지,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국민의힘이 대안을 찾겠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정상화의 새길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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