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소리, 종로를 접수하다' 프로그램 오는 10일부터 운영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09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이 오는 10일부터 종로구 일대에서 ‘소리, 종로를 접수하다-소리를 통해 본 근현대 문화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현대 문화의 중심지인 종로를 배경으로 우리의 생할공간 주변에 깃든 역사와 문화, 전통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탐구하고 종로의 역사와 문화를 오늘의 시각으로 해석해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운문학도서관(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 우리소리도서관(종로구 삼일대로30길 47) 등에서 오는 11월7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총 4차로 진행된다. 1차는 ‘개고기 주사의 음식 만유기’라는 주제로 오는 10, 12일 고영 음식문헌연구가의 강의가 펼쳐진다. 서울 냉면·설렁탕·불고기 등 문학과 대중가요 속의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통해 음식과 미디어가 손을 잡는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보고 일민미술관·대한문 주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2차는 오는 17, 19일 조영란 Wise Reading 인문학연구소장이 ‘유성기의 시대, 유행가의 탄생’을 강의한다. 대중가요의 역사를 살펴보고 추억속 유행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대와 호흡하는 음악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박물관 일대를 돌아본다.

3차는 오는 24, 26일 이후경 영화연구가가 ‘무성영화를 빛낸 변사들, 그리고 유성영화’를 주제로 강의하며 말로 하는 예술·화예(話藝)라 불린 스타 변사들의 성공과 쇠퇴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영화관람 문화와 역사를 살펴보고 단성사 등의 극장거리를 둘러본다.

4차는 정우택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강의가 오는 31일, 11월2일 진행된다.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의 전통적 가치와 아리랑이 지닌 현재적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생각해보고, 다큐멘터리 ‘아리랑’을 감상한다.

오는 11월7일에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서울의 문화와 우리들의 삶’ 강의가 김혜원 길위의 인문학 담당강사의 진행으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청운문학도서관·우리소리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뿐만 아니라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주제로 진행돼 아주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