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9일 경복궁서 '제572돌 한글날 기념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 개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05 15:59: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오후 3시부터 경복궁 앞과 통인시장 앞 정자 등에서 ‘제572돌 한글날 기념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를 개최한다.

세종마을은 경복궁 서쪽 일대를 일컫는 말로, 세종마을이 위치한 통인동은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이다. 구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글을 지키는 데 앞장선 한글학회 ▲한글이 창제된 경복궁 집현전 ▲새문안로에 위치한 한글학회에서부터 주시경 선생 집터와 한글글자마당 등으로 이어지는 한글가온길 등 한글과 관련된 명소가 많다.

어가행렬과 본행사로 구성돼 진행되는 이번 세종대왕 어가행렬은 의상과 소품을 이용해 세종대왕과 어가행렬단으로 꾸민 주민들이 경복궁 광화문 앞~세종마을 통인시장 정자를 행진한다.

어가행렬에 앞서 경복궁 앞에서 세종이 즉위를 받는 모습과 훈민정음을 반포하는 모습을 재현하며, 세종대왕 역할은 세종마을에 거주하는 종로구민이 맡을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세종마을 통인시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행사가 열린다. 내빈 축사에 이어 세종 즉위 교서와 훈민정음 반포식을 2차로 재현하고,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이 끝나면 조선 전기에 창제된 궁중무용을 위한 무용음악의 하나인 ‘봉래의’가 펼쳐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구에 세종대왕 및 한글과 관련된 명소가 많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세계적으로 뛰어난 문자인 아름다운 한글에 자부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2010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한글 사랑 조례'를 제정하고, 한글의 올바른 사용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한글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8일 오후 4시 한우리홀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공문서 바로 쓰기'를 주제로 한글 교육을 진행한다.
▲ 지난해 진행된 '제571돌 한글날 기념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에서 진행된 어가행렬.(사진제공=종로구청)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