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오는 15일까지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작품전' 개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02 1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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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가 오는 15일까지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종로구 인사동길 41-1)에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작품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작품전은 이 여사의 생전 유품과 다양한 예술작품이 한자리에 모인 전시로 ▲한매쌍작을 비롯한 장미, 복숭아 등의 회화 50점 ▲국정민강, 근검애본 등 서예 작품 18점 ▲도자기 작품 34점 ▲이 여사가 직접 제작한 칠보 작품 32점 ▲결혼기념 엽서, 기록물 등 기타 작품 35점 등 총 170여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특히 이 여사가 1년에 걸쳐 손수 제작한 남녀 칠보 혼례복과 약 100여년 전 결혼기념 엽서, 생전에 입은 의상, 한국과 일본에서 출간된 이 여사 관련 서적 등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이 여사가 중3 때 쓴 서예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에서 장애인의 어머니로 살다간 이 여사의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여사는 1920년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과 결혼해 일본에 거주하다가 광복 후 일본 왕족에서 제외되고 재산을 몰수당하는 등의 불행을 겪었다. 1962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귀국해 ‘내 조국도, 내 묻힐 곳도 한국’이라는 신념을 갖고 장애인사업 등의 사회사업에 전념했으며, 적십자박애장 금장, 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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