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동대문 문구완구거리 29일부터 ‘차 없는 거리’로 운영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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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각종 문구완구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종로의 명물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종로52길)를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6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이곳은 차도와 보도가 제대로 구분되지 않은 좁은 도로가 이어져 있고, 차량이 진입하는 경우 보행자로 인해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으며, 일부 조업차량을 제외하면 외부 방문객들의 차량 통행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구는 동대문 문구완구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자 지난 8월31일 창신동 상인회 회의실에서 구청 관계자 및 혜화경찰서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평일은 조업차량이 자주 드나들어 운영이 어렵다”, “대다수의 상인과 주민이 찬성하고 있으니 빠른 시행이 필요하다” 등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난 9월 마지막 주말부터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는 추석연휴가 끝난 27~28일 차량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각종 교통안전표지 및 노면 표시, 이동식 바리케이드 등을 설치한다. 또 이 일대에 차 없는 거리 시행이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현수막을 게시해 방문객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고,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구는 그간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 일대에 자리한 인사동길, 대명길, 동묘벼룩시장 등 9개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관광객·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추진하는 차 없는 거리 조성에 많은 의견을 모아주길 부탁한다”며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행자들이 걷고 싶은 거리,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한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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