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4010곳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27 15: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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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원룸등 침입·절도 사전차단
실질적 도움되는 ‘여성 안심·안전 사업’ 팔걷어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다세대·연립·원룸 주택 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바르는 ‘가스 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塗布)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내 4010곳 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바를 계획이다.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경고판도 설치한다.

2015년 3월 시작한 가스 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은 시의 '여성 안심·안전 사업' 가운데 하나다. 가스 배관을 타고 집에 침입하는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까지 8389곳에 형광물질을 도포했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신발·옷 등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자외선 특수 장비로만 식별할 수 있어 범죄자 검거에 도움이 된다.

한편 시는 여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여성 안심·안전 사업’을 펼치며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여성을 보호하고 있다.

2015년 3월 시작한 ‘여성 안심귀가로드매니저’ 사업은 밤 10시~새벽 1시(휴일 제외)에 귀가하는 성인 여성을 대학생들로 이뤄진 ‘로드매니저’들이 집까지 바래다주는 서비스다.

여성 로드매니저가 동행하고, 남성 로드매니저는 뒤쪽에서 경호한다. 버스정류장 도착 20분 전에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로드매니저가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집 앞까지 동행해준다.

2015년부터 지난 7월31일까지 안심귀가 로드매니저를 이용한 여성은 3820명(연인원)에 이른다.

2016년 5월에는 택배기사 사칭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동주민센터·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무인 택배 보관함을 설치하는 ‘여성 안심 무인 택배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14곳에 무인 택배 보관함을 설치했다.

무인 택배 보관함 이용은 2016년 2817건에서 2017년 1만4813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지난 7월31일 현재 1만3730건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민·관·경이 협력해 지속해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면서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체감형 여성 안전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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