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민선7기 슬로건에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 확정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20 1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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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민선5~6기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나간다.

구는 민선7기 슬로건을 민선5~6기와 동일한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로 확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중단 없는 용산 발전을 이어간다는 의미다. 슬로건 선정심사위원회는 해당 문구가 “용산의 현재와 미래가 지향하는 바를 가장 함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현 용산의 상황을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에 따르면 구 전체 면적(21.87㎢)의 9분의 1을 차지해 온 미군부대에 대규모 녹지가 생기고 서울역부터 한강로를 따라 용산역과 한강대교 북단에 이르는 349만㎡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이 곧 수립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용산’을 8번이나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용산이 “114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와 비로소 우리 땅이 된 서울의 심장부”라며 “이곳을 ‘동북아 상생 번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국가적 의미에서 진짜 용산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직원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지만 심사위원 대다수가 기존안을 선호했다”며 “현판이나 구정홍보물을 교체하지 않음으로써 1억원 상당 예산도 아꼈다”고 말했다.

슬로건을 뒷받침할 구정목표는 살짝 바뀌었다. ▲함께하는 나눔복지 ▲꿈을여는 미래교육 ▲믿음주는 안전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 ▲번영하는 문화도시 등 5개다.

성장현 구청장은 “4선 구청장으로써 더불어 행복한 용산시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민선 5~6기 슬로건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며 “전세계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지난 7월 민선7기 슬로건·구정목표를 공모한 바 있다. 구 발전을 위한 구정방향과 비전을 주민과 함께 세운다는 취지로, 슬로건·구정목표(안) 125건을 접수했으며 우수 제안자 12명(구민 6명ㆍ직원 6명)을 이달 중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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