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폭염 속 산불도 ‘CCTV’로 감시한다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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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불암산 등산로 입구에 마련
-산중턱에 산불소화지원시설 설치도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산불예방 및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블랙박스형 폐쇄회로(CC)TV를 수락산·불암산 등산로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12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36건이었으며, 전년 3건 대비 무려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구는 이달 말까지 수락산과 불암산 주등산로 입구 4곳에 CCTV 4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블랙박스형 CCTV 설치로 실화나 방화 등에 의한 산불을 예방하고, 화재원인 규명과 산불 가해자 검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대형 산불 발생시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수락산과 불암산 중턱에 ‘산불 소화 지원시설 보관함’도 설치한다.

구는 보관함에 산불진화용 고압소방호스 등이 구비돼 있어 소방대원들의 효과적인 초기 화재진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안전한 등산로 구축을 위해 비공식적인 둘레길을 포함한 수락산 등산 진입로 6곳에 방범용 CCTV 5대를 설치했다.

노원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 관제요원 16명과 경찰관 4명이 4개조 3교대로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역대급 폭염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이 빨리 진화되지 않으면 주택가와 도심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산불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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