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토성 복원 3년간 4,066억원 투입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1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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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국가지정문화재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복원·정비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4066억원을 확보해 토지보상 등에 집중 투입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서울시 지방채 2224억원과 국·시비 보조금 1842억원이 합해진 규모로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방채 722억원을 포함한 1422억원을 투입해 토지보상과 복원·정비 사업을 병행한다. 그동안 (주)삼표산업 풍납공장 보상추진 시기와 맞물리면서 다소 지체됐던 ‘2018년 소규모 주택 보상계획’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 집행에 따라 실시될 이번 보상대상은 토성과 왕궁터 등의 핵심 유존지역인 2권역과 기존에 보상을 신청했던 3권역으로 130여필지다.

보상 신청순서에 따라 대기자를 우선으로 진행되며 노후주택, 질병·고령 주민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또 보상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서는 문화재 복원사업 전까지 주민 여가시설로 이용하거나 소공원과 주차장 조성, 공공시설물 개선사업 등을 시행해 생활환경 격차를 줄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보상을 대기하고 있던 신청자들에게 합리적이고 신속한 행정절차로 보상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재청, 서울시와 협력해 보상가 현실화, 이주계획 등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재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는 풍납동 토성 보상과 관련해 문화재 복원·정비, 활용, 주민지원 등 8개 분야·46개 과업을 진행하며 주민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역사도시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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