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까지 총 77억 투입··· 도로함몰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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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 ||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9월~2019년 8월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의 주범인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도로 아래를 지나가는 하수관로가 오래되면 하수관 틈이 벌어지거나, 천공이 생기면서 땅이 꺼지는 도로함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최근 4년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도로함몰 사고의 80% 이상이 하수관 손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는 시비 77억8700만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를 신속히 정비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정비대상은 지역내 하수관로 471.7km 중 사용 연수가 30년 이상 된 하수관로 153.8km 구간으로, 전체 하수관로 3분의 1에 해당하는 길이다.
구는 관 파손이나 동공 발생 우려가 큰 불량 하수관부터 개량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는 총 4.4km 하수관로를 추가 정비하고, 2.546km의 하수관로를 새것으로 전체 교체하며, 369곳의 하수관로 1~2본(5m) 부분교체도 해 도로함몰을 예방한다.
앞서 구는 국비 43억원을 투입해 한차례 3.1km의 노후 하수관을 정비한 바 있다.
특히 구는 효율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공사 구간을 배수분구별로 분리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권역으로는 ▲당산·영등포 ▲대방·신길 ▲도림2·문래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별 편차를 최소화하고 정비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 진행으로 인한 교통체증 및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전에 공사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도심 곳곳에서 발생하는 포트홀은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도로함몰 발생에 따른 땜질식 처방이 아닌 선제적인 정비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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