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야간 무더위 쉼터’ 운영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30 1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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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열대야엔
무더위 쉼터서 ‘꿀잠’
내달까지 6곳 운영

▲ 노원구청 대강당에 조성된 야간무더위 쉼터에 설치된 텐트의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취약한 지역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30일 ‘야간 무더위 쉼터’ 운영에 돌입했다.

구는 오는 8월31일까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에어컨이 없는 폭염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야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수급자 등 저소득 노인으로 약 1만154명이다.

향후 폭염특보가 발령될시 폭염취약 노인이 동주민센터에 이용희망 신청을 하면, 오후 8시~오전 7시(익일) 야간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야간무더위 심터는 ▲구청 대강당 ▲월계 사슴1단지 경로당 ▲공릉1단지 경로당 ▲하계5단지 경로당 ▲중계사회복지경로당 ▲주공4단지 경로당 등 6곳이다. 구는 쉼터에 베개·이불·매트·식수 등과 함께 노인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TV도 설치했다.

특히 구청 쉼터에는 노인 20명이 쉴 수 있도록 20개의 텐트가 설치됐으며, 노인 안전을 위해 의료인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근무한다. 텐트는 3~4인용으로 편안한 잠자리와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쾌적한 냉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로당 쉼터 5곳에는 야간 전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냉방비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저소득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전화·문자·방문 등을 통해 야간 무더위 쉼터를 안내했다.

또 특별수송대책도 마련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자를 통해 노인들이 쉽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구청직원과 야간쉼터 이용 노인 1대1 연계 서비스를 위한 차량지원 봉사자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폭염 취약계층 맞춤 관리시스템도 도입해 각 동주민센터와 돌봄지원센터에서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을 파악해 관리·지원하기로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폭염 피해 계층을 재난 이재민에 준해서 지원해야 한다”면서 “폭염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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