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김선갑 광진구청장 취임식 취소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02 1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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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대비 체계로 첫 구정 시작
▲ 지난 1일 김선갑 구청장이 구청 관계자들과 중곡동 담벼락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2일 오후 3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선7기 김선갑 광진구청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김선갑 구청장은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서상황실, 침수취약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첫 구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날 구청장, 부구청장, 각 국장 등은 구 태풍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취임식 취소에 대한 내용을 결정했다.

김 구청장은 “장마전선과 태풍이 북상해 재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취임식을 하는 것보다 구민 안전을 챙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김 구청장은 구민에게 제대로 된 구정 계획안을 보고하기 위해 8대 분야 68개 사업을 직접 발표하며 구의 비전을 설명하는 형식의 취임식을 준비한 바 있다.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은 취소됐지만 김 구청장은 2일 오전에 예정된 국립서울현충원에 들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하고, 구청에 돌아와 사무인수를 받는다.

이후 재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 내 수해 취약지역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취임식보다 풍수해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취임식은 향후 태풍 피해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에 다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취임식에 초청된 단체장, 오피니언리더, 구민께는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이해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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