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는 올해 발간한 '드림하티 스토리북'에 있는 지역내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사연 중 가장 안타깝다고 여겨지는 30건의 사연을 선별해 최근 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토리북은 저소득계층 600가구의 생활실태와 이들의 후원 욕구를 조사해 담은 것이다. 지난 2, 5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0가구씩 수록했다.
후원자가 스토리북을 통해 직접 대상자를 정해 돕도록 함으로써 보람을 높이고 나눔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 책을 보고 대상자와 후원 방법을 직접 선택하면 구에서 이를 연결해준다.
구는 이 스토리북에서 담당공무원, 사례관리사 등의 의견을 모아 30건을 골랐다. 노인 8가구, 청·장년 5가구, 아동·청소년 11가구, 장애인 6가구다.
구 관계자는 “책에 실린 600가구 모두 안타까움을 자아내지만 그중에도 정말 기구하거나 장기간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30가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달 홈페이지에 드림하티 스토리북 메뉴를 만들고 이들의 이야기를 올렸다. 해당 주민을 배려해 주변인들이 알 수 없도록 가공의 인물로 각색했으며 말미에는 당장 무엇이 필요한지 명시했다.
그리고 후원절차와 도움이 될 수 있는 갖가지 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실었다.
구 홈페이지에서 '복지/드림하티'를 통하거나 메인 화면에서 배너를 클릭하면 사연을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게시한 대상자에게 후원이 충분히 이어진다면 새로운 대상자의 사연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며“스토리북도 하반기에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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