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6일 영통 단오어린이공원내 느티나무가 강풍에 부러진 사고와 같은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7월9일까지 지역내 보호수 23그루에 대해 이파리·뿌리 발육상태, 가지·줄기 부분 부패 현황 등 나무 생육상태를 종합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나무 내부 공동(空洞·속이 빈 부분)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보호수별 점검 결과에 따라 외과 수술, 영양제 투여, 방부(防腐) 처리, 지지대 설치 등 조치가 취해진다.
시는 집중호우와 강풍이 빈발하는 시기인 만큼 보호수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보호 조치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공동 측정을 위해 나무단층촬영기 ‘아보톰’(ARBOTOM)이 투입된다. 아보톰은 음파를 이용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나무 내부의 공동, 숨겨진 균열·부패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나무병원 전문가, 문화재 수리 기술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 보호수는 부러진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를 포함해 24그루다. 수령이 800년인 향나무(팔달구 우만동) 등 500년 이상 된 것이 5그루, 400년 이상 6그루, 300년 이상 10그루, 200년 이상 2그루, 100년 이상 1그루다. 수종 별로는 느티나무 19그루, 은행나무 2그루, 향나무 2그루, 소나무 1그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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