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 중구청장 당선인, ‘겉치레’ 취임식 대신 현장서 발 벗고 뛴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6-28 14: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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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지역 곳곳 순회
상습침수지 점검··· 학부모들과 간담회
▲ 서양호 중구청장 당선인.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오는 7월 취임할 서양호 중구청장 당선인이 취임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민선 중구청장 중 취임식을 생략한 것은 서 당선인이 처음이다.

서 당선인은 민선7기 제9대 구청장 임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7월2일 오전 직원조례를 열고 4년간 동고동락할 구청 직원들과의 첫 만남으로 취임 기념행사를 갈음한다.

이에 앞서 서 당선인은 이날 아침 4.19 민주묘지와 국립묘지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서 당선인측 관계자는 “취임식 준비 등으로 직원과 주민들을 번거롭게 하지 않는 동시에 겉치레는 버리고 구정에 몰두하겠다는 당선인의 뜻”이라며 “차분하게 등청해 사무인수서 서명 등 취임 첫날에 해야 할 일들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직원조례도 취임선서와 함께 취임사를 한 뒤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간소화했다.

취임사에서는 구정 운영 방향과 더불어 교육·복지·주거 향상에 기초한 사람 중심의 중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직원조례를 마친 후에는 곧바로 현장방문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상습침수지역과 침수우려지역을 찾아 브리핑을 받고 대비책을 강구한다.

점심에는 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한 후 한양중학교를 찾아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취임 첫날 이 같은 행보가 앞으로 조직을 이끌고 구정을 운영하는 데 어떤 모습으로 반영될지 모두들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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