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이동식 모기트랩’ 서울서 첫 선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30 14: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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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다발지에 총 6대 설치
10월까지 감염병 예방 총력

▲ 관계자들이 이동식 모기트랩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는 오는 6~10월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처음으로 이동식 모기트랩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동식 모기트랩은 모기의 대표적 유인 물질인 이산화탄소, 젖산 등을 분비해 모기만 골라 포획하는 퇴치기기다.

지름 35cm, 높이 40cm의 소형으로 기동이 편리해 어디든 신속히 이동 설치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화학약품 살포 위주의 기존 방제 방식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다.

구는 이동식 모기트랩 6대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민원이 많았던 모기다발지역부터 전통시장 주변 등 취약지역까지 이동 설치하며 방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모기 민원이 많거나 주민들이 희망하는 장소에 모기트랩을 설치하면 유인제가 나와 모기를 트랩 근처로 끌어 모은다.

이 때 모기를 강력하게 빨아들이는데 역류 방지처리가 돼 있어 포획된 모기가 다시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그러다보니 이동식 모기트랩은 모기 개체 수나 방제효과 파악에도 역할을 톡톡히 한다"며 "방역 전후로 개체 수 변화를 조사하거나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처럼 특정 개체를 특정 지역에서 감시하는데 좋다"고 말했다.

이어 “트랩으로 모은 모기는 경우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모기방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개인이 제거하기 어려운 모기 서식지 신고를 받는다.

신고접수 즉시 구 보건소 방역팀이 출동해 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현장 확인을 통해 모기트랩 설치장소도 추가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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