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4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본질은 남로당이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방해하고 공산 무력 혁명을 시도하다가 우리 정부에 의해 저지된 일”이라면서 “4.3 사건은 해방 후 대한민국 건국을 파탄내려고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반란의 시초이며 사건의 핵심 분자들은 남로당원들이었다. 그때 그들의 반역적 기도가 성공했다면 오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런데 두 특집 프로그램들에서는 사건의 핵심이라 할 남로당의 역할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4월3일 사건을 ‘봉기’라는 긍정적 어휘를 사용하며 두루뭉수리 넘겼다”며 “대신 민간인들의 희생만 집요하게 강조했는데, 그것만으로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지만 공산주의자들의 계획적ㆍ선제적 공격에 의해 발생한 희생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프로그램들이 한꺼번에 나간 데 대한 최종 책임은 조인석 사장대행에게 있다. ‘대행’이라는 꼬리가 붙든 안 붙든 그는 현재 KSB에서 가장 큰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좌익 정권이 들어선 이래 우리 사회의 반국가 무드를 표시하는 수은주는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국민 앞에서 위선이며 거짓말이 탄로난 양승동 PD가 앞으로 사장 자리에 오른다면 이런 프로그램은 우후죽순처럼 더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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