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시인 김소월 옛집 찾아 현판 제막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3-20 1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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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詩의 산실’ 김소월 옛집서 문학 만끽
건물소유주 동의 후 설치완료

▲ 시인 김소월의 옛집 현판.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가 최근 ‘시인 김소월의 옛집’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그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구에 따르면 경성부 연건동 121번지는 출판사 ‘매문사(賣文社)’의 주소이자 시인 김소월이 시집 <진달내꽃>을 펴내며 문필활동을 했던 명작의 산실이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종로지부는 지난해부터 소월시집 초판에 기재된 주소지인 경성부 연건동 121번지를 직접 답사하는 등 시인의 흔적을 찾다 현재의 행정구역상 주소 역시 연건동 121번지인 것을 확인했다.

구는 김소월이 한때 머물렀음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이기에 건물 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현판을 설치했다.

강정수 한국문인협회 종로지부장은 “김소월은 노래로 불린 시가 가장 많은 시인, 교과서에 맨 처음으로 시가 등재된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문학관 하나 없고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불운한 인물”이라며 “소월이 걸었던 거리, 그가 시심을 가다듬었던 거리를 되찾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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